'이야기/유머'에 해당되는 글 19건
- 2008/07/08 외국인과의 대화 (6)
- 2008/05/24 과제가 (7)
- 2008/05/16 포스팅의 오류 (2)
- 2008/05/07 드디어 전개되는 세기의 대결! 비 VS 스티븐 콜베르 (2)
- 2008/04/25 시험 전과 시험 후의 차이 (5)
- 2008/04/19 고전의 향기 : 논어 (4)
- 2008/04/01 쓸데없지만 딱히 재미없지도 않은 일상 이야기 1# (2)
- 2008/03/03 고전의 향기 : 양녕대군 이야기 (6)
- 2008/02/14 고전의 향기 : 편작 이야기 (12)
- 2008/02/02 명언의 재활용 (14)
"저기 외국인 있잖아?"
"응?"
"한국어 할 줄 아는 것 같더라."
"응. 그전에 이야기 해봤어."
"잘 해?"
"잘 못한다던데? 본인 말로는 '쥐꼬리만큼 합니다'라고 하더라."
"........."
Ps. 미묘한 개그가 숨겨진 대담.
밤새워 치던 타자 몇타던가
밤은 뿌옇게 변해 아침 온다
바알간 눈으로 바라본 세상 밝고
수면 없는 내 머리속 어둡다
호젓이 나가 찬 공기 마시며
"이번 과제도 결국 끝냈구나!"
홀로 안심한다
포스팅의 오류 이론
1. 전제
포스팅을 할 때는 정확한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관련된 자료를 다 찾기 전까지는 포스팅을 자제해야 한다.
2. 논리의 순서
1) 새로운 사건이 터진다 -> 2) 자료를 검색한다 -> 3) 포스팅을 실행한다
3. 문제상황
1번의 사건이 2,3번의 시행을 하기 전에 너무 자주 발생한다(매일 뉴스를 보면 계속 갱신된다)
4. 결론
예전에는 한가해서 고민이었는데 이젠 포스팅 꺼리가 매일 매일 만들어져서 고민이다
드디어 전개되는 세기의 대결! 비 VS 스티븐 콜베르
이거 제대로 뿜게 만들어 주는군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 저기 저 사람은 스티븐 콜베르라고 유명한 미국의 코메디언 입니다. 약간 자뻑 스타일(?)의 코메디 쇼를 진행하고 있죠. 근데 그전에 타임지에서 실시한 100인 설문 조사에서 비가 자신을 누르고 윗순위를 차지하자 이에 관련된 패러디 뮤비를 찍었었습니다. 이는 상당히 우호적인 제스쳐라고 볼 수 있는데 당시 이런 앞뒤 맥락을 모르는 일부 신문기자들이 이를 좀 씹었었죠. 하지만 이 사건으로 비의 인기가 더 올라갔고 이로부터 시작된 애증이 이제 이런 세기의 대결로.....
시험 전과 시험 후의 차이
고전의 향기 : 논어
공자 말씀하시길
가난하면서 불평하지 않기는 어렵지만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쉽다.
子曰 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논어 中 , 헌문 11
Shawnlee 말하길
시간 많을 때 과제 미리하기는 어렵지만
내일이 시험인데 놀기는 쉽다.
쓸데없지만 딱히 재미없지도 않은 일상 이야기 1#
A : 나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음.
B : 뭔데?
A : 나 애인 생겼음.
B : 12시가 넘었나보네, 벌써 4월 1일이구나......
A : .........
교훈 : 서로 처지를 잘 아는 사람들끼리 쓸쓸하게 12시까지 메신저질 하지 말자.
Ps. 실시간으로 메신저 할때는 뭔가 미묘하게 웃겼습니다.
고전의 향기 : 양녕대군 이야기
세종대왕의 형 양녕대군의 일화이다.
당시 세종의 다른 형 효령대군은 불교에 귀의하여 자주 절을 찾고 불공을 드리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사냥길에서 돌아오던 양녕대군이 꿩·노루·토끼 따위를 잡아 효령대군이 머물고 있는 양주 회암사에
서 떠들썩하게 술판을 벌였다.
이에 효령대군이 말했다.
“형님! 살생을 금하는 불전에서 이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이 사람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난 걱정 없으니 가서 염불이나 외라구.”
“…?”
“안 그런가? 살아서는 임금의 형이요, 죽어서는 부처의 형이 될 터인데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허허허허!”
교훈 : 인맥관리를 잘하면 사후보장이 든든하다.
잡설 : 사회 지도층의 센스는 갈수록 퇴화하고 있다.
고전의 향기 : 편작 이야기
전국시대 제나라 환공이 명의 편작의 소문을 듣고 그를 만나기 원했다. 마침 편작이 제나라 를 지나게 되자 그를 모셔 오도록 했다. 편작이 제나라 환공을 만나자 그의 대단한 위세와는 달리 용태가 신통치 않았다.
“지금 폐하께서는 질병이 바로 피부밑에 있사오니 즉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질병은 가볍지만 지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장차 병이 깊어져 치유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환공은 어이가 없다는듯이 웃으며 “과인에게는 지금 아무런 질병이 없소” 라고 대답했다. 편작은 일소에 붙이고 환공이 가여웠지만 어쩔수 없이 물러나왔다.
편작이 물러가자 환공은 신하들에게 “의사라는 자가 병이 없는 멀쩡한 사람을 병자로 만들어 공을 세우려 하는 꼴이 목불인견이로구나.” 하며 비웃었다.
닷새가 지난뒤 편작이 또 제 환공을 만나 “폐하의 질병은 이제 혈맥에 들어 지금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했으나 이번에도 환공은 불괘한 낯으로 병이 없다며 편작을 궁에서 내몰다시피 했다.
그리고 또 닷새가 지나자 편작은 입궐해 환공을 본뒤에 아무말도 않고 물러나와 그대로 멀리 달아나 버렸다. 환공이 사람을 시켜 편작이 왜 아무런 말도 없이 달아났는지를 알아보자 편작이 답했다.
“질병이 인체의 피부에 있을때는 별것이 아니므로 탕약과 따뜻한 찜질로 치료를 할 수 있고 혈맥에 머무를 때는 침과 뜸으로 효력을 볼수있고 뱃속에 들어가면 약을 농축시켜 술에 배합한 약주의 효력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단 질병이 골수에 들어가면 아무리 뛰어넌 명의라 하더라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날 폐하를 뵈오니 이미 병이 골수에 들어가 아무 말 없이 물러나온 것입니다.”
그로부터 꼭 닷새가 지나 환공은 자리에 몸져 눕게 되자 왜 진작 그의 말을 듣지 않았나 후회하며 편작을 찾았으나 편작은 멀리멀리 떠난 뒤였다. 편작의 말을 귓전으로 들은 환공은 결국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뜨게 된 것이다.
오늘의 교훈 : 어느 시대나 윗분들은 사태가 터지고 나서 수습을 시작하신다.
(http://www.mct.go.kr/web/participation/freeBoard/freeBoardView.jsp?pSeq=58530)
"기타가 펜더면 뭐합니까? 손가락이 펜더가 돼야지!" - 신대철
(* 펜더 : 일렉기타 명기 중 하나)
현대화
"영어가 네이티브면 뭐합니까? 머릿속에 든 게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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