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유머'에 해당되는 글 7건
- 2008/05/16 포스팅의 오류 (2)
- 2008/04/01 쓸데없지만 딱히 재미없지도 않은 일상 이야기 1# (2)
- 2008/02/23 이재림의 기묘한 백과사전 : 사채, 구직, 발렌타인 데이, 젊음 (11)
- 2008/02/14 고전의 향기 : 편작 이야기 (12)
- 2007/12/14 이론과 예시 (7)
- 2007/12/13 고전의 향기 : 용상 머리에서 칼을 찬 사람 (4)
- 2007/05/21 이재림의 기묘한 백과사전 : 대학시험, 오픈 북 테스트, 주식, 시간 (8)
포스팅의 오류 이론
1. 전제
포스팅을 할 때는 정확한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관련된 자료를 다 찾기 전까지는 포스팅을 자제해야 한다.
2. 논리의 순서
1) 새로운 사건이 터진다 -> 2) 자료를 검색한다 -> 3) 포스팅을 실행한다
3. 문제상황
1번의 사건이 2,3번의 시행을 하기 전에 너무 자주 발생한다(매일 뉴스를 보면 계속 갱신된다)
4. 결론
예전에는 한가해서 고민이었는데 이젠 포스팅 꺼리가 매일 매일 만들어져서 고민이다
쓸데없지만 딱히 재미없지도 않은 일상 이야기 1#
A : 나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음.
B : 뭔데?
A : 나 애인 생겼음.
B : 12시가 넘었나보네, 벌써 4월 1일이구나......
A : .........
교훈 : 서로 처지를 잘 아는 사람들끼리 쓸쓸하게 12시까지 메신저질 하지 말자.
Ps. 실시간으로 메신저 할때는 뭔가 미묘하게 웃겼습니다.
이재림의 기묘한 백과사전 : 사채, 구직, 발렌타인 데이, 젊음
사채 : 배고픔을 이유로 왼팔을 잘라 오른손으로 집어먹는 행위. 물론 배는 계속 고프다.
구직 : 자신의 가치에 대한 절망의 재확인.
발렌타인 데이 : 대규모로 벌어지는 자학의 축제.
젊음 : 여러 가지 담보물로 사용할 수 있는 재화. 당신이 이 사실에 동감한다면 이미 이 재화를 대부분 사용한 상태일 것이다.
* 취직 항목을 구직으로 변경했습니다. 그쪽이 더 정확한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고전의 향기 : 편작 이야기
전국시대 제나라 환공이 명의 편작의 소문을 듣고 그를 만나기 원했다. 마침 편작이 제나라 를 지나게 되자 그를 모셔 오도록 했다. 편작이 제나라 환공을 만나자 그의 대단한 위세와는 달리 용태가 신통치 않았다.
“지금 폐하께서는 질병이 바로 피부밑에 있사오니 즉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질병은 가볍지만 지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장차 병이 깊어져 치유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환공은 어이가 없다는듯이 웃으며 “과인에게는 지금 아무런 질병이 없소” 라고 대답했다. 편작은 일소에 붙이고 환공이 가여웠지만 어쩔수 없이 물러나왔다.
편작이 물러가자 환공은 신하들에게 “의사라는 자가 병이 없는 멀쩡한 사람을 병자로 만들어 공을 세우려 하는 꼴이 목불인견이로구나.” 하며 비웃었다.
닷새가 지난뒤 편작이 또 제 환공을 만나 “폐하의 질병은 이제 혈맥에 들어 지금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했으나 이번에도 환공은 불괘한 낯으로 병이 없다며 편작을 궁에서 내몰다시피 했다.
그리고 또 닷새가 지나자 편작은 입궐해 환공을 본뒤에 아무말도 않고 물러나와 그대로 멀리 달아나 버렸다. 환공이 사람을 시켜 편작이 왜 아무런 말도 없이 달아났는지를 알아보자 편작이 답했다.
“질병이 인체의 피부에 있을때는 별것이 아니므로 탕약과 따뜻한 찜질로 치료를 할 수 있고 혈맥에 머무를 때는 침과 뜸으로 효력을 볼수있고 뱃속에 들어가면 약을 농축시켜 술에 배합한 약주의 효력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단 질병이 골수에 들어가면 아무리 뛰어넌 명의라 하더라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날 폐하를 뵈오니 이미 병이 골수에 들어가 아무 말 없이 물러나온 것입니다.”
그로부터 꼭 닷새가 지나 환공은 자리에 몸져 눕게 되자 왜 진작 그의 말을 듣지 않았나 후회하며 편작을 찾았으나 편작은 멀리멀리 떠난 뒤였다. 편작의 말을 귓전으로 들은 환공은 결국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뜨게 된 것이다.
오늘의 교훈 : 어느 시대나 윗분들은 사태가 터지고 나서 수습을 시작하신다.
(http://www.mct.go.kr/web/participation/freeBoard/freeBoardView.jsp?pSeq=58530)
이론
1
에티켓이랄까, 장례식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면 뭐가 있어?
>>1
부활
예시
1983년, 뉴욕의 Carson부인은 평소 지병인 심장병으로 사망판정을 받고, 관속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조문객들이 보는 가운데 관 두껑을 열고 벌떡 일어났다.
다시 살아 난 것이다. 그런데 그녀의 딸이 그걸 보고 심장병으로 즉사했다.
고전의 향기 : 용상 머리에서 칼을 찬 사람
위무제(조조)가 흉노의 사자를 접견할 때 일이다.
위무제는 자신의 용모가 보잘것없어 사자를 제압할 위엄이 없다고 여겨 최계규(최염)를 내세웠다.
최계규가 용상에 앉고, 무제가 옆에서 칼을 차고 있는 상태에서 접견이 끝난 후, 첩자를 보내 흉노의
사자에게 물었다.
"보기에 위왕의 사람됨이 어떠하오?"
"위왕의 용모는 당당했지만 옆에 칼을 차고 있던 사람이야 말로 영웅이었소."
이 말을 듣고 위무제는 사람을 보내 흉노의 사자를 죽였다.
오늘의 교훈 : 1) 사람은 말 때문에 망한다. 진실을 말할 때 더욱 주변을 살피자.
2) 영입하지 못할 인재는 애초에 싹을 자르자.
이재림의 기묘한 백과사전 : 대학시험, 오픈 북 테스트, 주식, 시간
대학 축제 : 술을 마시거나, 술을 마신다. 혹은 술을 마시며 술을 마시기도 한다. 때때로 술을 마신다. 생각해 보면 술을 마시고, 결국 술을 마신다.
오픈 북 테스트 : 대학 시험의 조삼모사 버전. 생각해 보면 이득이 없지만 학생들은 선호한다.
주식 : 합법적인 도박.
시간 : 항상 가지고 있지만 모자르다고 말하는 것. 넉넉하다고 말하지만 얼마 없는 것.
Ps.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이 벌이는 축제를 보다보면 술마시는 것 빼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의력이 쑤걱쑤걱 길러진다는 모 학습지라도 시켜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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